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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협박하는 장원영에게 "내가 죽일 뻔 한거 잊었냐"(쇼핑목록)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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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캡처

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장원영에게 격분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안대성(이광수)이 과거 자신이 위조지폐범으로 신고한 오천원(장원영)에게 분노했다.

이날 오천원은 MS마트로 찾아와 돌을 던졌다. 이에 마트는 유리창이 깨지고 아수라장이 됐다.

오천원은 안대성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너 때문에 내 인생 다 망했다. 너 때문에 겨우 지킨 돈 다 벌금으로 날렸다. 마트 가만 안 두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안대성은 "그게 왜 나 때문이냐. 아저씨가 잘 못 사신 탓이지"라고 하자 오천원은 "네가 처음부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했으면 그냥 조용히 넘어갔을 거다. 네가 무슨 조폐공사냐"고 재차 화를 냈다.

하지만 안대성은 과거 오천원이 자신의 엄마를 덮치며 위협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에 "네가 우리 엄마 건들지 않았냐. 왜 하필 나한테 와서 그랬냐"며 "아무도 건드리지 마라. 당신 말대로 그때 당신 죽을 뻔한 거 잊었냐"고 격분했다.

이 상황을 모두 보고 있던 형사 지웅(배명진)은 오히려 안대성에게 "20년 전에 안대성 씨가 저 사람을 살해할 뻔했던 것도 사실이고, 자기가 죽일 뻔했던 사람을 범인으로 우겨서 잡아왔던 것도 사실이었다"고 확신했다. 이후 그를 권보연(조윤수), 이경아(권소현) 살해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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