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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민주화 춤꾼' 故 이애주 추모 공연

아시아경제 이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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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회·경기도무용단 등 무대 올라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일 소극장에서 고(故) 이애주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을 한다고 4일 전했다. '우리 춤의 혼과 맥, 그리고 기억'이다. 이애주 선생은 한성준(1875~1941), 한영숙(1920~1989)으로 이어져 내려온 승무를 계승한 춤꾼이다. 1987년 6월 민주화를 염원하는 독무 '바람맞이'를 발표해 유명해졌다. 그는 그해 이한열 열사 영결식에서 운구 행렬을 이끌며 '한풀이 춤'을 췄다. 민주화 대행진 출정식에서 무명옷을 입고 진혼굿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활동하며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등을 겸했다.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5월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번 무대에는 이애주 선생의 춤을 수련하고 전수하려고 결성된 한국전통춤회가 오른다. 살풀이, 태평춤, 승무 등을 펼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도무용단도 각각 가곡 '이수대엽'과 '제(祭)'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또는 경기무용단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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