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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시장·시의원 경선 '잡음'…탈당, 무소속 출마

연합뉴스 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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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여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역 여수시의원으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배제된 주재현·문갑태 의원은 3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선언하는 주재현(왼쪽)·문갑태 시의원[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선언하는 주재현(왼쪽)·문갑태 시의원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주재현 의원은 "국회의원의 의중에 따른 하향식 공천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번 공천심사 결과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공정과 상식을 벗어난, 사전에 짜 맞춘 공천 사기다"고 주장했다.

문갑태 의원도 "지난 제7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여수시 전체 시의원 후보 중 최다득표수를 기록하며 당선된 현역 시의원인데도 공천배제된 결과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여수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전창곤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은 민주당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여수시민들을 우롱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공정하게 경선 과정을 관리해야 할 공관위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시도의원 후보자를 줄 세우기 하는 행태는 명백히 비난받아야 마땅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인 김회재 의원은 지난달 21일 강화수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정책과 공약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여수시의회와의 소통, 여수로 대규모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강화수 예비후보가 여수시장으로 적임자"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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