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계약한 류현진은 지난해 중반 이후 그래프가 하락세를 타며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적 후 2년 연속 지켰던 개막전 선발의 자리도 내놨다. 팀 내 입지가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다. 여기에 올 시즌 출발마저 좋지 않았다. 팀의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론토 입단 당시부터 류현진을 지켜본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워커 코치는 1일(한국시간) 있었던 류현진의 라이브피칭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그를 로테이션의 키 플레이어로 뽑았다.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다.
류현진은 1일 팀 동료들을 타석에 세워두고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3이닝 기준으로 투구 수는 약 60개 정도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단 몸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류현진의 피칭을 직접 지켜본 워커 코치 또한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
워커 코치는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라이브피칭에서) 그가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구속, 스터프, 로케이션, 커맨드, 그의 커브·커터·체인지업의 활용성 등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다”면서 “그래서 나는 60개의 투구로 매우 좋은 라이브피칭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다른 투수들이 있지만, 결국 장기로 봐야 하는 정규시즌에 선발투수의 몫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워커 코치도 류현진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봤다. 워커 코치는 “긴 시즌 동안 우리는 분명히 5명 이상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그를 로테이션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라이브피칭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반색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류현진은 이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을 저울질한다. 차분하게 심신을 다스리며 본격적인 발진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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