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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봄 '미세먼지 감옥' 늘어난다…80년 뒤 최대 42일까지 증가

아시아경제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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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탄소배출 시나리오 따른 대기정체일 추이 예측 발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된 서울 시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된 서울 시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온난화 때문에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최대 42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탄소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대기정체일 추이를 예측해 1일 공개했다.

대기가 정체하면 국내에서 발생했거나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다.

현재(1995~2014년) 겨울~봄 대기정체일은 26.2일이다.

대기정체일은 대기 상·하층에 바람이 어느 정도 부는지 등을 지수화한 '대기정체지수'가 1 이상인 날을 말하며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겨울과 봄 사이 서울에서 대기정체가 발생한 날 가운데 80%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50㎍/㎥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AQG·일평균 45㎍/㎥ 이하로 유지)보다 짙었다.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탄소를 배출(SSP5-8.5/SSP3-7.0)하는 경우 겨울~봄 대기정체일은 금세기 전반기(2021~2040년) 26~28.5일, 중반기(2041~2060년) 30.2~31일, 후반기(2081~2100년) 39.5~41.5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할 때 상황을 보면 대기 상층에선 강한 서풍인 제트기류가 한반도 북쪽에서 흘러 우리나라에선 상층풍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불었다.

또 대기 하층에서는 '동고서저' 기압 배치로 계절풍인 북풍이 비교적 약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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