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맞서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2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와 전국 지방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후보 결정 과정에서 동료의원들, 특히 서울지역 의원님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와 공감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님들의 저에 대한 비판이 지적이 있었고,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맞서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2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와 전국 지방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후보 결정 과정에서 동료의원들, 특히 서울지역 의원님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와 공감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님들의 저에 대한 비판이 지적이 있었고,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이번 서울시장 후보로 소환해준 많은 당원들과 서울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출마후보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박주민, 김진애, 정봉주 후보님과 만나 원팀을 만들겠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당원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서울 시내 각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0대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25개구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전체 공약을 융합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캠프는 서울 중구 무교동 휘닉스빌딩에 마련됐다.
아울러 그는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으로 저는 이제 20여년의 국회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미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오늘 사퇴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이 자리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사드리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여 년간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으로 정치인 송영길을 키워주시고 서울시장 출마를 응원해주신 계양구민 여러분, 인천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존경한다"며 "그동안의 지지와 응원이 실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더불어민주당도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지만, 마지막 보루는 서울시민 여러분이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 독주를 막을 수 있도록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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