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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어린이 제외’ 비판 받은 문화재청 전면 무료 입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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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화재청이 어린이날 궁능 무료 입장 제한 사항 중 ‘외국인 어린이 제외’ 비판(경향신문 4월27일 보도)을 두고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어린이날에는 국적과 연령에 따른 구별 없이 궁능 전면 무료 입장으로 전환 시행한다. 궁능 관람료 관련 규정도 정비할 예정”이라고 28일 알렸다.

■관련기사보기▶‘어린이날 ‘궁능 무료개방’…단 ‘외국인 어린이는 제외’됩니다

문화재청은 이날 자료를 내고 “관련 규정에 따라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하여 별도의 궁능유적 관람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관련 규정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해나가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어, 내외국인 관람료 규정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알렸다.

앞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궁능 무료·특별 개방 안내’ 중 ‘동반 보호자 2인 무료 입장’ 문구 아래 참고표(※)를 붙여 외국인 어린이 제외를 뒀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유적을 어린이날(5일)과 제20대 대통령 취임일(10일), 궁중문화축전 기간(10~22일) 무료·특별 개방 공지를 최근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중 어린이날 사항에 ‘외국인 어린이 제외’를 적시했다


‘ 외국인 어린이’를 가리는 행위 자체가 해당 어린이와 가족을 차별·배제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비판이 이어졌다. 문화재청 측은 “6세 이하 외국인 어린이도 평소 무료다. 한국 어린이날이라 7~12세 한국 어린이의 보호자들 대상으로 무료 혜택을 늘렸는데, ‘제외’ 등 표현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해명했다.

대통령 취임일은 무료고, 어린이날은 부분 무료인 것을 두고도 형평성 지적이 나왔다. 문화재청은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일부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일까지 궁능 특별 무료입장을 시행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일의 경우 2017년 5월9일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2017년 5월10일 취임이 바로 이루어진 관계로 별도의 유·무료 입장 여부가 검토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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