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탓에 짙은 공기…남서부·내륙 미세먼지 '나쁨'

'사진 잘 찍힐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27일 서울 남산에서 한 시민이 시내 사진을 찍고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4.27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28일 황사 탓에 남서부지역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에 미세먼지가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남부·충북·전남·부산·대구·제주는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과학원은 "대기 정체와 기류수렴으로 황사가 축적돼 남서부지역 대부분과 내륙지역 일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라고 설명했다.

28일 아침 기온은 7~14도로 27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4.8도, 인천 14.1도, 대전 13.1도, 대구 13.1도, 광주 13.4도, 울산 14도, 부산 15.5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27일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동해안은 차고 습한 동풍이 불어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겠다.

일교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로 매우 클 전망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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