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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VR '황비창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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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국립청주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상현실(VR) 실감 콘텐츠 '황비창천'(煌丕昌天·밝게 빛나는 창성한 하늘)을 선보인다.

현재 대국민 서비스 중인 '철의 여행'(2020년)과 '영원의 세계'(2021년)에 이어 청주박물관이 준비한 세 번째 실감 영상 프로젝트다.

'황비창천'은 중국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유학자들과 함께 지은 잡가서(雜家書)인 '회남자'(淮南子) 중 '도응훈'(道應訓) 편 속 '보검을 손에 넣은 차비가 양자강을 건너던 중 두 마리 교룡을 만났고, 이에 칼을 뽑아 들고 물속에 뛰어들어 교룡을 물리쳤다'는 내용을 각색한 영상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체험자는 청주박물관이 소장 중인 유물 '황비창천이 새겨진 거울' 속으로 들어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갈어(마카라)를 따라 바다를 탐험한다.

재앙을 몰고 온 용을 물리치기 위해 바다 속 어딘가에 있을 보검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체험자는 손동작을 인식하는 첨단 디지털 기술로 가상현실 공간에서 물방울을 잡거나 마갈어를 만지고 보검을 휘두를 수 있다.

'황비창천이 새겨진 거울' 실물은 올해 재개관한 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미술, 금속으로 꽃피운 문화'에 있다.

'황비창천'은 어린이날부터 기존 영상 '철의 여행'·'영원의 세계'과 함께 무심관(無心館) 내 4D 시네마에서 감상 가능하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국립청주박물관이 세번째로 마련한 실감 영상 '황비창천'의 장면.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황비창천' 제작·운영을 통해 스마트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국보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을 모티브로 네 번째 실감 콘텐츠 '잊혀진 기억, 철당간'(가제)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와 오후 3시~3시 30분은 정리 시간이다. 관람료는 없다.

청주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의 '예약하기'에서 에서 '4D 시네마'를 찾아 원하는 시간과 영상을 골라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 평일)과 매년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휴관한다.(☏ 043-229-6525)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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