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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박근혜 前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의사 밝혀"

머니투데이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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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이용안 기자] [the300]"신라호텔 만찬 혈세낭비 아냐…어불성설, 정치주장"

/사진제공=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실

/사진제공=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날(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은 저를 매우 반갑게 맞아 주셨고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20분간 회동이 진행됐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며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 참석에 확답을 줬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신라호텔에서 취임식 만찬을 하는 것을 두고 '혈세 낭비', '초호화 만찬'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불성설, 정치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날 청와대가 개방돼 국민 품에 안기기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진행하려면 경호문제로 이른 시간부터 출입이 제한돼야 하고 청와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다"며 "청와대를 국민 품에 안겨드리는 첫날부터 빛을 잃게되는 결과가 올 수 있어 장소를 물색한 끝에 신라호텔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이 진행된다 해도 조리사 등의 출장비가 포함된다. 감안해보니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직접 만찬을 하는 경우 청와대 영빈관보다 50만원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취임식 예산을 33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확정된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요청한 것도 아니고 준비위원회가 한 것도 아니기에 혈세낭비, 초호화 만찬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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