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강남♥이상화, 썸 시절→비밀연애 썰 大방출 "서인국이 얘기한듯"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강남이 이상화와의 썸 시절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강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와 밀당하던 썸 시절부터 비밀 연애까지 썰 모두 풉니다 [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를 처음 만난 곳인 SBS '정글의 법칙' 방송분을 보면서 "제가 올림픽 보면서 감동을 했었고 '저분들은 진짜 멋있다' 했는데 그 분이 왔다. 나 만났을 때 웃는게 너무 귀엽더라. 산에 깊숙히 들어갔는데 내 옆을 지나가는데 등근육을 보고 '나 결혼하겠다' 느꼈다"며 "(이상화가)발목 힘줄이 좀 약해서 자주 넘어진다. 내가 여기선 완전히 리더처럼 잡아줬다"고 우쭐해했다.

이어 "상화랑 같이 갔을 때가 내가 갔던 '정글의 법칙' 중 제일 빡셌다. 바퀴벌레를 진짜 싫어하는데 몇천마리가 있더라. 박쥐도 몇천마리가 있었다. 내가 너무 싫어하니까 '오빠 괜찮아' 하면서 손을 잡아주더라. 원래 사람이라는게 만나고 사귀기 전까지 마음의 거리가 있지 않나. 극한 상황이라 급격히 가까워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커피를 못 마시는 것을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써먹었으며, 촬영이 끝나고 먼저 가는 이상화에게 '어 가' 하고 바로 돌아섰다면서 "이렇게 하니까 상화 씨가 계속 저를 생각한거다. 이 두가지가 셌던 것 같다"고 나름 밀당을 했음을 밝혔다.

이상화와 강남은 둘이 만나기 뭐해 계속 스태프들과 함께 만났다면서 "이상화가 카드를 일부러 PD님께 주고갔다. 만날 빌미를 만난거다. 그래서 3~4일 연속으로 만났다"며 "마음은 있지만 고백을 못했었다. 제작진도 다 알고 있었다. 둘이 늦게 합류하게 된 날 답답했나보다. '아 빨리 둘이 고백해. 둘이 좋아하잖아' 한거다. 이제 서로 진지하게 얘기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국가대표고 강남은 일본 사람이라 쉽게 만남을 갖지 못했다고. 강남은 "다음 모임 때 새벽 3시에 한강을 갔다. 상화랑 라면을 끓이러 갔는데 눈이 마주쳐서 손을 잡고 뽀뽀를 했다. 그때부터 아예 정식으로 사겼다"고 밝혔다.

강남은 이상화와 비밀연애 중 발리 여행, 롯데월드 데이트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남은 "연애를 하면서 친구를 많이 못 만났다. 서인국한테 전화가 와서 상화를 데리고 갔다. 상화를 못 알아보더라. 그러다 제가 이름을 부르니까 '이상화 선수야?' 하면서(놀라더라). 그러고나서 3~4일 뒤에 기사가 났다. 1년 동안 힘들었으니 편하게 손잡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인국아. 너랑 술 먹고 그날 들켰어. 너가 얘기한 것 같고 술 먹다가 날 안불렀으면 안들켰을텐데, 인국아 나와줘"라고 서인국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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