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정책협의대표단 정진석 단장 등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방일했다. 협의단은 오는 28일까지 일본에서 양국 현안과 대북정책 등을 논의한다. 대표단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면담이 성사되면 대표단은 윤 당선인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이 협의단을 다른 나라에 파견한 것은 지난 3∼11일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대표단 단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앞서 이날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 국제공항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대표단이 지참한 윤 당선인 친서에 대해 “새로운 한·일관계에 대한 당선인 의지와 기대,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의 이정표를 마련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 있는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와 면담 여부에 대해선 “일본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의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서는 “취임식 참석은 각국이 알아서 결정하는 것 아닌가. 그에 대한 결정을 통보받은 게 없다”고 언급했다.
대표단은 이날 일본 방문 첫 일정은 2001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고 이수현씨를 기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와는 27일쯤 면담이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미·곽은산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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