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母사진 공개 박영선 "항암치료중...지금 답줘야 하는 상황 난감"

중앙일보 김경희
원문보기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사진 박 전 장관 페이스북]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사진 박 전 장관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고심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어머니와 정치,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요즘 저는 항암 치료를 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머니의 딸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동안 정치한다고 많이 못 돌봐드렸다는 자책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어제도 어머니는 항암 주사를 맞으시면서 ‘바쁘지 않냐, 바쁜 데 있으면 가봐라’, ‘가도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 이것이 지금 제게는 참 힘든 일”이라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무소의 뿔처럼 살아가는 삶이 때론 허무하다는 것도, 그러나 우리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등 3명을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다만 민주당은 박 전 장관이 이날 중 출마를 결심할 경우 그를 포함한 4인 후보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사과
    김장훈 미르 사과
  2. 2철도노조 파업
    철도노조 파업
  3. 3장시환 김민수 영입
    장시환 김민수 영입
  4. 4통일교 특검법
    통일교 특검법
  5. 5한지민 박성훈 미혼남녀의
    한지민 박성훈 미혼남녀의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