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22일 오전,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22일 오전,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배는 전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춰 진행됐다. 팬데믹 여파로 인해 이 모임의 참배는 지난해 12월, 약 2년 2개월만에 재개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真榊)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 노동상도 공물을 봉납했다.
그렇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전날 직접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을 생각하고 가족의 앞날을 걱정하며 나라를 위해 산화한 영령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며 "그러한 용기 있고 고귀한 희생 위에 나라가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조용히 참배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다카이치 사에 자민당 정조 회장도 참배했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총무상 재임 시절에도 빠짐없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정조회장은 우리나라 당3역(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가운데 정책위의장 격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들의 위패가 안치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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