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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한미 경제에 기여할 것"

연합뉴스 김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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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의 주최 세미나 참석…"아시아나 운항 중단하면 양국 손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회장)[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회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003490] 회장)은 21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항공의 인수로 한미 양국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아시아나가 운항을 중단할 경우 발생할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 인수를 진행 중이고, 현재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연간 여객 290만명을 미국으로 수송했고, 팬데믹의 맹습 이후 지난해 기준 대미(對美) 화물 수송량을 90만t(톤) 이상까지 늘려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해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대한항공이 미국에서 7만5천개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고 340억달러(약 42조원) 이상의 항공기와 부품을 미국에서 구매했다고 소개하면서 이외에도 직간접적으로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한미 경제관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향후 미국 내 사업과 투자를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주한미국상의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는 한미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환경과 향후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크리스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다.

쿠팡과 한국MSD, GR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모건필립스 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들도 참석해 새 정부의 개혁과제와 한국 내 기업환경 개선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 규제환경 개선, 조세 감면, 노동 정책 유연화 등을 제시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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