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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우려 과도…여전한 성장성-대신

이데일리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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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넷플릭스에 대한 우려 탓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업 가치는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일 전 거래일보다 1.95% 하락한 9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장 중 한 때 6%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회원수가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히며 국내 콘텐츠 주를 둘러싼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회원 수는 2억2164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0만명 감소했다. 시장은 251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가 둔화되면 넷플릭스의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하락에 반영됐다”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상장 이후 대체로 넷플릭스 주가와 연동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 드래곤에 투자하기 매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했지만 매출과 이익,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이나 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콘텐츠 투자를 줄일 수 있겠지만 계정공유 방지 및 이용료 상승 등으로 가입자 방어 및 순증 전환과 매출 상승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투자 위축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가입자는 줄었지만 아시아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110만명 증가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콘텐츠업체들의 몸값은 오히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디즈니+, 애플TV+ 등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나오는 상황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감소만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2~34편에 이르는 역대급 드라마 제작이 제작돼 있다”면서 “작품 수 증가와 견줘 매출과 이익 증가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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