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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앞두고…'가입자감소' 넷플릭스, 뉴욕증시서 36% 폭락세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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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면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 장중 36% 안팎의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마감을 앞둔 이날 오후 3시45분(미 동부시간) 현재 넷플릭스는 전장 대비 36.07% 떨어진 22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 낙폭 수준에서 장을 마감한다면 약 18년 만의 최악의 하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에서 560억달러 이상이 날라간 셈이다. 이날 245.20달러에 장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장중 한때 212.51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전날 넷플릭스는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명 줄어든 2억2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월가 투자은행들이 이날 잇달아 투자 의견을 강등한 것도 주식 급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넷플릭스가 향후 몇 달 동안 신저가를 작성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0% 낮췄다. 웰스파고는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하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공유 계정 단속 등 넷플릭스가 추가로 발표한 조치가 2024년까지는 회사에 주목할만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했다.

넷플릭스 폭락은 이날 디즈니, 로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도 끌어내리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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