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강원, 화천·양양·횡성군수 단수 공천…경선후보자 1차발표

국민의힘 강원도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강원지역 시장·군수 후보군이 압축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단수 후보자와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춘천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하기로 했으며, 영월군수 선거에 나섰던 박선규 전 군수와 태백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김연식 전 시장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먼저 최문순 화천군수와 김진하 양양군수는 단수 공천을 받고 화천·양양군수 후보자로 각각 확정됐다.

김명기 전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도 단수 공천을 받아 횡성군수에 도전한다.

철원·양구·태백·삼척·속초·인제·홍천·영월 등 8개 시군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철원에서는 이현종 군수와 김동일 전 도의장, 최재연 도의원, 문경훈 군의원 등 4명이, 양구에서는 김왕규 전 부군수와 김성순 엠이유가스회사 대표, 서흥원 군 체육회장이 경선을 벌인다.

태백에서는 송영선 전 부시장과 류성호 전 경찰서장, 김천수 시의장, 이상호 도의원, 권정기 전 시 자치행정과장이, 삼척에서는 김인배 전 시의장과 박상수 도의원이 맞대결을 벌인다.

속초에서는 이병선 전 시장과 이원찬 전 부시장, 박재복 전 도 농정국장, 김진기 전 시의장,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이원찬 전 속초부시장이, 영월에서는 최명서 군수와 엄승열 군위원이 경쟁한다.

인제에서는 이순선 전 군수와 문석완 전 도 국제협력실장, 양정우 법무사가, 홍천에서는 변정권 전 도 재난안전실장과 신영재 도의원, 방정기 군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 [박은주 제작] 일러스트

춘천·원주시장 후보 추천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7명의 주자 중 최 전 시장과 이 전 시장을 포함해 변지량 예비후보, 김영일 예비후보 등 총 4명이 공천에서 탈락 조치 됐다.

광역의원은 철원·양구·동해 등 15개 선거구의 후보 추천을 확정했으며, 철원 제2선거구·화천·태백 제2선거구·삼척 제1·2선거구·고성·양양·홍천 제2선거구 등 8곳은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기초의원은 양구·속초·인제·고성 등 14개 선거구의 후보 추천을 마쳤고, 철원 가·나선거구·화천 가·나선거구·인제 나선거구·고성 나선거구·양양 가·나선거구 등 8곳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군 도의원 선거구와 속초시 나선거구, 양양군 가선거구는 여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관계자는 "이달 21일 공관위 6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