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러에 엄격한 美·유럽-엉거주춤한 동남아 간 중개 노려"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2022.04.14.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달 말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영국을 순방할 방침이다. 러시아 제재에 대한 협력을 구할 생각으로 보인다.
1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대형연휴 기간 중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영국을 순방한다.
일본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대형 연휴를 가진다. 올해는 금요일인 쇼와(昭和)의 날(4월29일)과 주말, 헌법기념일(5월3일), 녹색의 날(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등 공휴일이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아시아 방문은 지난 3월 인도·캄보디아 이후 두 번째다.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 패권주의적 행보를 보이는 중국 상황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며 미국, 유럽 등과 경제 제재 등을 함께 단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아시아 국가에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순방 국가들과 가능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려는 생각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엄격한 자세인 미국, 유럽 등과 대러 제재에 엉거주춤한 태도를 보이는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중개 역할을 노린다.
하지만 이번 순방 국가에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깊은 나라도 포함돼 있다.
베트남은 러시아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유엔 총회에서도 러시아 비난 결의를 기권했다. 대러 제재 부분에서 협력을 얻어내기 어려워 보인다.
통신은 제재를 포함해 어디까지 이들 국가와 공동 보조를 취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의 조정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짚었다.
기시다 총리의 영국 방문은 지난 3월 G7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대러 협력을 확인하고 영국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철폐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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