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추이 그래프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년 연속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1㎍/㎥로 지난해(18.5㎍/㎥)보다 2%P 줄어들었다.
미세먼지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는 지난해(50일)보다 16일(32%) 늘어난 66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것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효과와 기상여건, 코로나19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삼천포화력 3, 4호기와 하동화력 1호기를 일시 가동 중단했고,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48개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평상시보다 강화한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18개 시·군의 33개 구간 183.4㎞를 집중 관리도로로 지정해 진공노면청소차 등으로 총 2천570회, 1만6천587㎞의 도로를 청소해 미세먼지를 줄였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들의 친환경 생활실천 및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초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준비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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