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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박남춘 인천시장 "무거운 책임감 느껴"

연합뉴스 강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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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면서 재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전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천과 전남에서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단수공천 소식을 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도권 유일의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난 대선 시민들께서 주신 회초리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 모든 지역 후보들과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인천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는 22일 국민의힘에서 인천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나서기로 했다.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시장 직무는 선거 종료 때까지 정지되며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인천에서 태어난 박 시장은 박문초·동산중·제물포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정계에 입문해 2008년 총선 때 고향인 인천 중·동·옹진에서 출마에 도전했다가 낙천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 때 남동갑에서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승리한 후 2018년에는 인천시장에 당선돼 민선 7기 시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박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일전을 치르고 있다. 안상수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9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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