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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천시장 경선 요동…유정복vs안상수-이학재

연합뉴스 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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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李 후보 단일화 방식 합의…세부 협의만 남아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안상수·유정복·이학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안상수·유정복·이학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이 '유정복 경선후보 vs 안상수-이학재 경선후보 연합' 맞대결 형국으로 치러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안상수·유정복·이학재 예비후보 3명을 인천시장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검사 출신인 심재돈 인천 미추홀·동구갑위원장은 탈락했다.

앞서 안-이 경선후보는 지난 7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두 경선후보는 "각자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경선후보가 경선 전 단일화에 성공하면 유 경선후보와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단일화 방식을 놓고 안-이 경선후보 간 의견이 거의 일치해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두 경선후보는 중앙당이 정한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단일 예비후보를 정하자고 사실상 합의했다.

다만 안 경선후보 측은 두 후보만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면 유 경선후보 지지자의 역선택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아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안 경선후보 측 관계자는 "최대한 공정한 룰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유 경선후보까지 포함한 여론조사를 하고 이후 유 경선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두 경선후보 중 단일 경선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선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오전 두 경선후보가 전화 통화를 했다"며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유 경선후보를 포함할지는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두 경선후보 중 1명이 유 경선후보와 맞대결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18일까지는 단일 경선후보를 뽑아야 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문구와 기관을 선정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실제 여론조사를 하기까지 3∼4일이 걸린다"며 "경선 일정을 고려하면 최대한 빨리 단일화 투표 방식을 정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결정된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20∼21일 경선을 거쳐 22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이달 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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