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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尹 당선인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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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대구=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4.12/뉴스1

(대구=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4.12/뉴스1


[the30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이제는 국가가, 정부가 여러분들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고 우리 국가 경제 사회의 허리가 되는 전통시장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과거와 같이 유복한 그런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저는 그게 정부에 최대 타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특히 대구는 코로나가 제일 먼저 창궐해서 정말 정신 못 차리게 힘든 그런 시간을 보내셨다. 하지만 원래 뚝심있고 어디 아쉬운 소리 잘 안하는 대구 시민들의 성격으로 어려움을 바깥에다가 호소 안하면서 시민들끼리 단결해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의 이날 방문은 당선 후 첫 전국을 돌며 민생 투어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날 안동과 구미, 포항 등 경북 일대를 돌며 'TK(대구경북)의 아들'임을 자처했다.

윤 당선인은 "벌써 제가 선거 때 세 번을 (서문시장에 왔다), 여름에 한 번 경선 때 오고 그 다음에 당 후보가 돼서, 그리고 선거 전날에 왔었다. 어떻게 보면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대구 시민에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선거법에 위반이 안되더라도 정치 윤리상 자세한 이야기는 제 입으로 말씀을 못드리지만 작년 8월부터 주장해오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그거는 제가 반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50조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과거에는 어머니가 시장에서 가게를 하나 했으면 자식들 서울 유학 다 보냈다. 또 자식도 한둘이 아니었지 않았느냐"며 "그야말로 대기업 못지 않게 가정에 경제의 기초가 돼 있었다. 한국 경제사회에 튼튼한 허리가 돼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도 다니는 지역마다 전통시장을 많이 다녔다. 인수위 개시하는 첫날도 서울에서 남대문시장을 찾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지속 수렴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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