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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샘 해밍턴, "욕·야한 얘기 좋아한다" 폭로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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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정유진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욕과 야한 얘기를 좋아한다"는 동료 가수 손진영의 폭로에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샘 해밍턴은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 "카메라만 돌면 착한 호주형"이라며 "평소에는 야한 얘기도 잘하고 욕도 많이한다"는 손진영의 폭로에 대해 입을 벌리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나는 지금 이런 얘기 들으니 굉장히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개그우먼 김지민은 "제보할 것이 있다. 샘 씨가 우리나라 방송에 욕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2차 폭로를 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너무 좋아해서 사랑하는 표현이라 그런 것"이라며 "절대 못된 사람 아니다. 오히려 류수영이 진영이를 많이 때린다"고 물귀신 작전을 펼쳤다.

이어 그는 야한 얘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생활관에서 같이 자니까, 야한 얘기를 들려달라고 제안 던졌을 뿐이다. 내가 야한 얘기 할 것 같은 사람인가? 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는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연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는 개그맨 정범균, 방송인 샘 해밍턴, 김병준 변호사,배우 김보성, 스포츠해설가 이병훈 등이 출연, 불의한 상황에 대응하는 각자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 하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풀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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