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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美물가 또 40년래 최고 찍나…환율 이틀째 1230원대 전망

이데일리 이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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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당일 경계감
달러인덱스 99선에서 상승 흐름 지속, 강달러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위안화도 약세, 악영향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 한 달여만에 1230원선으로 올라선데 이어 미국 물가상승 경계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이 1230원대로 올라선 만큼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 등 개입과 수출 업체 네고(달러 매도) 등이 상단을 제약해 상승폭은 제한 될 수 있다.

(사진= AFP)

(사진= 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35원임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3.10원)보다 1.85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 저녁 9시 30분께 미국 3월 소비자 물가지수 삼승률(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달러화를 밀어 올리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3월 물가상승률이 8.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달러인덱스는 100선까지 치솟았다가 99선에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저녁 7시께 99.93을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연 2.50%로 2019년 3월 4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위험선호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8% 급락했다.

국내증시에서도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나타낸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해 2300억원 가량 순매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0.27%, 코스닥은 1.38% 하락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달러·위안 환율이 6.38선까지 올라서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원화 약세에 악영향을 주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오전 8시께 달러·위안 환율은 6.387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중국 정부가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순환 봉쇄한 데 이어 광둥성 광저우에 대해서는 주민 전수 검사에 돌입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역외 거래 심리도 미국 물가 지표를 소화하기 이전까진 달러화 강세에 배팅하는 롱심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에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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