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선을 노리는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팩트 체크 없이 시정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 아쉽다"고 불편해했다.
김해시장 선거에는 여야 합쳐 10명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허 시장은 11일 예고 없이 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허 시장은 경쟁자들이 잇따라 김해시가 처한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인구 감소를 대표적인 잘못된 시정 인식으로 꼽았다.
김해시 인구는 1995년 김해시와 김해군이 합쳐 도농통합 김해시로 탄생한 후 계속 늘었다.
인구가 50만명이 넘어 인구 100만 대도시인 창원시에 이어 경남 제2 도시로 성장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2019∼2020년 2년 연속 인구가 줄었다.
허 시장은 "2019∼2020년 사이 김해시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맞지만 수백, 수천 명 수준이다"며 "최근 5년을 기준으로 하면 창원시는 인구가 2만명 넘게 줄었지만, 김해시는 5천500명이 늘었다"고 반박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주택공급 위축을 인구감소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곧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다른 후보자가 내놓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약도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자체가 필요하지, 민간산후조리원이 4∼5곳이나 있는 김해시에는 맞지 않은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김해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가 책임지고 시정 마무리를 하고 싶다"며 3선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이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해시장 예비후보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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