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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주가 차익 논란 속 쌍용차 인수 의지 '호소문'

뉴시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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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 의지를 알리는 호소문을 내놓았다.

쌍용차 인수전을 주관하는 쌍방울 그룹 계열 광림은 11일 "최근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 등으로 기업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고, 근거 없는 소문과 가짜 뉴스는 순수한 인수 의지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이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쌍용차 인수 작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며 "현재 자체 보유한 현금과 자본조달을 통한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림은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 특장차와 상용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만큼 생산능력을 갖춘 쌍용차와의 결합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수전 참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전 참여 발표 이후 일부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챙긴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쌍방울 주가는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힌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626원에서 1565원으로 15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119%), 미래산업(98%), 나노스(81%)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자 지난 4일 미래산업은 보유 중이던 계열사 아이오케이 주식 647만6842주를 모두 처분했다. 아이오케이 매각가는 1주당 1916원으로 쌍용차 인수전 참여 발표 직전 종가 1235원과 비교하면 55%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이 같은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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