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 추진 재차 밝혀…쌍방울 5.05%↑

쌍방울 그룹. 2022.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대한 노력을 재차 밝힌 가운데 계열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5.05%(46원) 오른 9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광림은 0.29%(10원) 오른 3490원에 거래 중이며, 다른 계열사인 비비안과 아이오케이도 각각 1.29%, 1.32% 상승하고 있다.

쌍방울 측은 지난 1일 쌍용차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계열사 광림의 성석경 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이번 인수전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주축으로 남산 그랜드 하얏트 및 알펜시아를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성 대표는 "최근 시장 일각의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 등으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고, 이같은 근거 없는 소문과 가짜뉴스는 저희의 순수한 인수 의지는 물론 일부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서 밝혔듯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자원 운영자금 및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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