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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戰 총사령관에 ‘시리아 학살’ 장군 임명… 더 잔인해지나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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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 시각) 새로 임명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총괄 사령관이 더 잔인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우려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장군은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야만적인 행동을 한 경력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또 다른 범죄와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에서 경찰이 부차에서 살해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시신을 안치소로 이송하기 전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에서 경찰이 부차에서 살해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시신을 안치소로 이송하기 전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앞서 CNN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렉산드로 드보르니코프 남부 군관구 사령관을 우크라이나 전쟁 담당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드보르니코프 사령관은 올해 60세로,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지원할 때 초대 사령관을 지냈다. 당시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인 알레포 동부의 민간인 밀집 지역에 폭격을 퍼부어 어린이 등 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리아 민간인 학살 책임자를 사령관으로 교체했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그간 벌어진 행위들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 역시 그렇게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자 전략을 바꿔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동부 지역 전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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