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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박주민 "더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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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론' 강조…'책임정치론' 송영길과 경선 맞대결 주목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내 경선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내 경선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은평갑)이 오는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송영길 전 대표와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에 등록했다"며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더 젊고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 답답해하시는 당원,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추후 정식으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만간 정식으로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과 천만 서울시민들께 저의 결심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송 전 대표 후보 등록에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하다 '세대교체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의 출마로 송 전 대표와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공관위는 면접 등 후보자 검증을 진행하고, 경선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로선 박 의원을 비롯해 송 전 대표, 김진애 전 의원 등이 등록한 상태다.

당은 공천 신청자 대상으로 경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되, 신청하지 않은 이들까지 포함해 전략 공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공천 신청자 중) 경선을 하게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우선"이라며 "공천 신청을 하신 분들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청자와 미신청자 사이에) 경선을 할 수도 있고, 전략공천 후보를 단수로 결정할 수도 있다"며 "(신청을) 안 한 분과 함께 경쟁을 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신청 안 한 분을 전략공천 후보로 바로 지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 재야에서 활동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피해자가족협의회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세월호 변호사'로 불렸다가 2016년 20대 총선 때 은평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현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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