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서울런' 두고 서울시-시의회 다시 충돌…추경안 심사 중단

연합뉴스 고현실
원문보기
전날 회의서 설전…예결위 사과 요구에도 오세훈, 시의회 비판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4.6 scape@yna.co.kr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4.6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런'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을 두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다시 충돌했다.

양측 간 갈등으로 예산 심사가 중단된 가운데 오 시장은 삭감된 예산의 원상 복구를 재차 촉구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예정됐던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 일정을 취소했다.

전날 회의에서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 간부와 의원들 간 설전이 오간 게 발단이 됐다.

당시 채유미 의원이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에게 플랫폼 구축을 누가 하게 되느냐고 질문하자 이 국장은 잠시 머뭇거리며 질문의 요지를 다시 물었다. 이에 채 의원은 "기존 '서울런' 사업처럼 KT가 플랫폼 구축을 하게 되느냐"고 물었고, 이 국장은 "전혀 아니다"며 "KT는 올해 '서울런' 사업에서도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호평 예결위원장이 "국장이 말한 취지나 반응을 봤을 때 내정 업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내정된 곳이 있느냐"고 묻자 이 국장은 "공무원을 모독하는 질문"이라며 발끈했다.


이 국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짜고 고스톱 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물어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발했다.

서울시의회 본회의 참석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6 scape@yna.co.kr

서울시의회 본회의 참석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6 scape@yna.co.kr


이에 문장길 의원은 "위원장이 모독하려는 의도가 아닌, 확인하는 과정에서 질문한 것처럼 보이는데 국장이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국장이 바로 사과했지만, 김호평 위원장은 "당연히 할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 국장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서울시의 사과가 있을 때까지 계수(조정)는 없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의 질문을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규정하며 재차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아울러 시의회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서울 영테크' 예산을 대폭 삭감한 반면 지역사업 예산은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며 삭감된 예산의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삭감된 사업들은 오 시장의 공약사업들로,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깎인 이후 서울시가 복원해 추경안에 다시 포함한 항목들이다.

예결위는 애초 7일까지 본심사를 마무리한 뒤 8일 열리는 본회의에 추경안을 넘길 예정이었으나 이번 건으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김호평 위원장은 "애초 편성된 취지와 달리 예산이 집행된 부분을 지적하면 (서울시 측에서는) 마치 예산을 못 쓰게 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이렇게 질문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협조를 안 하면 심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럼 서기장 연임
    럼 서기장 연임
  2. 2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3. 3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4. 4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5. 5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