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경기도지사 출마` 김은혜 "윤심 아닌 민심이 불렀다"

이데일리 김유성
원문보기
윤석열 의중 아닌 본인 결심과 의지에 따라 출마
최근까지 고민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결정
유승민 이어 김은혜 가세, 경선 열기 뜨거울 전망
[이데일리 김유성 김보겸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이자 복심으로 차기 정부 입각설까지 돌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택했다. 김 의원은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쫓아 출마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김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과 의견 교환을 했는지’, ‘윤 당선인의 의중에 따라 출마하게 됐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다. 최근까지 인수위 대변인을 하면서 ‘윤석열의 복심’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윤석열 당선인과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기에 출마 이유에 대한 궁금증은 컸다. 유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김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출마한 것이라는 설까지 나왔을 정도다.

김 의원도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그와 의견 교환을 평소 자주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제가 인수위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현안 관련해서 수시로 의견을 듣고,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밖에 없긴 하다”면서도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는 당선인의 뜻과 전혀 관계가 없는 본인의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하게 할 것은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나온 것, 이것을 분명히 한다”며 ‘윤석열 출마 권유설’에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했고 분당갑 지역구민들과도 깊은 소통을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걷고자 하는 길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를 잃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도 없으면 분당갑도 없다”면서 “정권 교체의 완성은 경기도 선거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주민들이 이해해주어서 이 길을 가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양강 구도를 그리게 될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은 “훌륭한 지도자로 존경한다”면서 “앞으로 참신하고 멋진 승부를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당내 경선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심재철 전 의원에, 경기도가 텃밭인 함진규 전 의원까지 경선 경쟁을 벌이면서 국민의힘 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다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손예진 현빈 부부
    손예진 현빈 부부
  3. 3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4. 4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5. 5모범택시3 빌런
    모범택시3 빌런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