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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 우려에 쌍방울 그룹주 약세

서울경제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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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102280) 그룹주들이 약세다. 주가 하락에는 쌍방울 그룹의 쌍용차(003620) 인수에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쌍방울은 전일 대비 20원(1.63%) 떨어진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비안(002070)(-3.20%), 아이오케이(078860)(-2.60%), 나노스(151910)(-1.58%), 미래산업(025560)(-0.52) 등도 하락세다. 광림(014200)(1.76%)만 나홀로 상승하고 있다.

주가 하락에는 쌍방울 그룹이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에디슨을 반대했던 상거래 채권단이 40~50%의 변제율을 요구하는 만큼, 변제에만 최소 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채무 변제에 경영 정상화까지 1조 원은 있어야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한다. 쌍방울그룹 측은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당시 1000억 원대 자금을 확보했고 다른 계열사까지 끌어들이면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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