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3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우주를 보다] ISS서 나와 우주유영하는 우주비행사 지상서 첫 포착

서울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신문 나우뉴스]

세바스찬 볼트메가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과 우주유영하는 두 우주인의 모습

세바스찬 볼트메가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과 우주유영하는 두 우주인의 모습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밖으로 나와 우주유영을 하는 모습이 지상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독일의 유명 천체사진작가 세바스찬 볼트메는 두 우주비행사들의 우주유영 순간을 지상의 망원경과 카메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신도 모르게 사진 속 주인공인 된 이들은 각각 미 항공우주국(NASA)의 라자 차리와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 마우러. 이들은 지난달 23일 ISS의 카메라 설치와 장비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우주로 나와 6시간 동안 우주유영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이 장면은 수 백㎞ 떨어진 독일 장크트벤델에서 촬영됐는데 우주유영하는 두 우주인의 모습이 작지만 명확히 보인다. 사실 ISS 자체도 지상에서 카메라로 담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ISS의 항로를 미리 파악해 진득하게 하늘만 쳐다봐야 하지만 지나가는 순간은 눈 깜짝할 새이기 때문이다. ISS는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지구를 돈다. 특히나 사진작가 볼트메처럼 ISS뿐 아니라 우주유영하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지상에서 담아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볼트메는 "아마도 2명의 우주유영자를 지상에서 촬영한 최초의 사진일 것"이라면서 "정말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사진을 촬영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우주비행사 마우러의 모습만 사진으로 확인했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거쳐 차리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페이스북]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3. 3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4. 4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5. 5살라 리버풀 불화
      살라 리버풀 불화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