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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 재선 도전 선언…대진표 윤곽

연합뉴스 전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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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마는 국민의힘 구자평·이기동·임택수 예선전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64) 충북 음성군수의 재선 도전 선언으로 군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재선 도전 선언하는 조병옥 음성군수 [촬영 전창해 기자]

재선 도전 선언하는 조병옥 음성군수
[촬영 전창해 기자]



조 군수는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길고도 짧았던 지난 4년은 눈부신 성장의 시작을 알렸지만, '새로운 음성, 성장하는 음성'을 완성하기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았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민선 7기 4년은 미래를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과 각종 생활편의 공간 및 도시 기반시설 확대, 해묵은 지역 숙원사업을 풀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정상화 등을 위해 군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며 "음성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중부권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챙긴 뒤 이달 20일 이후에 예비후보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조 군수는 음성부군수·도지사 비서실장·균형건설국장·행정국장 등을 지냈고, 2018년 군수에 당선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조 군수는 당내 경쟁자가 없어 본선으로 직행, 재선 도전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왼쪽부터 구자평·이기동·임택수 예비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구자평·이기동·임택수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에서는 구자평(60) 전 음성 금왕읍장, 이기동(62) 전 충북도의장, 임택수(59) 전 청주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집안싸움을 펼치고 있다.

29년 공직생활을 모두 음성에서 보낸 구 전 읍장은 지역 내 친밀도를, 최연소 의장 경력을 지닌 이 전 도의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근무 경력이 있는 임 전 부시장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각각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대선에서 확인한 정권교체 열망이 지방선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음성군에서 49.73%의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46.27%)를 3.46%포인트 앞섰다.

각 후보의 출신지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조 군수와 이 전 의장은 음성읍, 구 전 읍장과 임 전 부시장은 금왕읍 출신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민주당 현 군수에 대한 국민의힘 대항마가 누가 되느냐가 본선 전까지 최대 관전 포인트"라며 "금왕읍 인구가 음성읍보다 많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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