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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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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기록물로 뽑혔다.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6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신청할 기록물로 이 3건을 선정했다고 5일 알렸다. 앞서 국내 기록물은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궁중현판’ 등 3건이 등재됐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두고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 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하여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남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chungnam.go.kr:8100/memorialMain.do) 화면 갈무리

충남 태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chungnam.go.kr:8100/memorialMain.do) 화면 갈무리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이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인정받아 등재 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1281년 편찬한 <삼국유사>는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을 포함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라는 점을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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