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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간판 선수 타이거 우즈, 풋조이 골프화 신고 등장

중앙일보 성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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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신발에 나이키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 [AFP=연합뉴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신발에 나이키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 [AFP=연합뉴스]


마스터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타이거 우즈는 마스터스 참가를 저울질하며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우즈는 현지시간 3일과 4일 연습을 할 때 계약사인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퍼터는 예전부터 쓰던 스코티 카메론 뉴포트2를 썼다. 이 퍼터로 우즈는 메이저 15승 중 14승을 했다.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신발이 눈길을 끌었다.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가 없었다.

프로 데뷔 때부터 철저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이키 선수였던 우즈는 나이키 골프화가 아니라 FJ(풋조이)를 신었다.

우연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3일에는 검은색 FJ 프리미어 패커드 신발을 신었으며 4일에는 흰색 FJ 프리미어 패커드를 신었다.

미국 골프위크는 “풋조이에 연락해봤으나 현재로써는 ‘노코멘트’라는 답만 들었다”고 썼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UPI=연합뉴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UPI=연합뉴스]



나이키는 골프위크에 “타이거 우즈가 다시 코스로 와서 기쁘다. 그가 복귀하니 우리는 그의 새로운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리를 다쳤다가 회복 중인 우즈가 원하는 제품을 아직 만들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해석된다.

FJ 프리미어 슈즈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신는 신발이었다.


FJ는 2009년 이후 이런 클래식 슈즈를 만들지 않다가 창업한 해인 1857년을 기려, 당시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수제화 'FJ 1857'을 2018년 냈다.

풋조이는 2021년 프리미어 시리즈를 다시 양산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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