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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사실상 결심…"지역주민 이해 구해야"

매일경제 박인혜,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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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여야 모두 치열한 경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4일 김 의원은 매일경제에 "지역주민분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면서 출마 막판 고민에 들어갔음을 인정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6일까지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려놔야 하고, 그 전에 당협 분들과 상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다가 현재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만큼 후임자도 찾아야 한다"면서 "늦어도 5일에는 결심해 확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그의 공보업무와 대변인 업무를 전담해 오다시피했던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이 가장 신뢰하는 인사 중 하나다. 그는 출마를 결정하면 앞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이 곳을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유승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뤄야 한다.

윤 당선인을 막판 지지하며 힘을 보탰던 유 전 의원이지만, 그와 사이가 편하지만은 않은 윤 당선인 핵심 인물들이 누구보다 앞장서 김 의원의 출마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론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유권자 10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이 지지율 37.6%로 김 대표(36.0%)와 양자 대결에서 신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초박빙 접전이다. 유 전 의원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28.4%)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23.2%)과 양자 대결에선 각각 43.4%와 43.0%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이겼다.


다자 대결에선 유 전 의원과 김 대표의 강세가 더욱 뚜렷했다. 유 전 의원(23.3%), 김 대표(19.8%),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10.6%), 염태영 전 시장(9.4%) 안민석 의원(9.1%)과 김은혜 의원(8.1%) 순이었다. 다만 이 중 윤 전 의원과 김 의원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이고, 당내 경선에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여론자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인혜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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