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27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 러시아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수백 구의 민간인 사체가 발견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엄중히 비판한다"는 입장을 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4일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이를 엄중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도 이렇게 인도주의적으로 문제가 되는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선 엄격히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기시다 총리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국제 사회와 공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일대에는 잔혹한 민간인 학살의 흔적들이 보고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키이우 교외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기간 중에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100여 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
전날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4일까지 러시아군이 체르히니우와 하르키우, 키이우 등지에서 강간과 최소 6명의 남성에 대한 즉결 처형, 음식·의류·장작 등 민간인 재산에 대한 약탈 등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대량 학살"이라 칭하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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