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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난 5년 심장 찢는 삶"…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이데일리 김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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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새누리당 대표, 2022년 국민의힘 복귀
박근혜 탄핵 당시 "손에 장 지지겠다" 말 남겨
전남도지사 도전하며 "정치 아닌 도민 삶에 집착" 다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지난 5년간 심장을 찢는 삶을 살았다.”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 처음 보수정당(舊 새누리당 現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냈던 이정현 전 의원이 4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7년 새누리당 탈당 후 2022년 1월 국민의힘에 당적을 복귀한 이 전 의원은 “지난 5년간 심장을 찢는듯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전남 도정에 모든 것을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 .


이날(4일) 이 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누구보다 전남의 정서를 잘 안다”면서 “전남 사람들의 팔자를 고쳐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남 발전을 위해 대학 논문부터 뒤지겠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대학 내 잠자고 있는 연구 사례에서 광주·전남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차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그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겠다”면서 “전남도민의 삶과 문제에 집착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 새누리당 대표까지 했던 이 전 대표는 지역주의 타파의 성공사례로 통하기도 했다. 보수정당에서는 유일하게 전남 지역구 선출 의원이었기 때문이다. 지역 화합의 아이콘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과 새누리당 당 대표까지 지냈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등으로 이 전 의원은 당 대표 사임과 탈당까지 했다. 새누리당이 와해되는 상황에서도 친박을 고집했던 이 전 대표는 “탄핵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당일에도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5년간 숙고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지난 5년간 심장을 찢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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