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트로트가수 현진우가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둘째가 "방송을 못 하겠다"고 선언해 시선이 모인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현진우의 가족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진우는 슬하에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자녀 5명을 두고 있다. 방송에서는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카메라에 포착된 자녀들의 사이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사진=채널A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 |
트로트가수 현진우가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둘째가 "방송을 못 하겠다"고 선언해 시선이 모인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현진우의 가족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진우는 슬하에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자녀 5명을 두고 있다. 방송에서는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카메라에 포착된 자녀들의 사이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첫째와 둘째는 부모가 외출한 사이 어린 동생들의 육아를 두고 크게 다퉜다. 둘째는 동생들을 돌보라는 첫째의 말에 "그동안 내가 동생들을 많이 돌봤잖아", "내가 계속 희생할게"라고 발끈하며 실랑이 벌인다.
/사진=채널A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 |
뒤이어 둘째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 못 하겠다", "재혼 가정인 거 들키기 싫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카메라까지 가려버려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부부 사이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 보였다. 현진우는 홀로 살림과 육아를 감당하는 게 힘들다는 아내를 향해 "아이들에게 왜 시키질 못하냐"며 답답한 기색을 내비친다.
이에 아내는 "아빠의 강요에 의해 아이들과 육아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힘들어하는 가족을 보니 또 임신한 내가 죄인이 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녀들 역시 "이건 내가 만든 상황이 아닌데 얼마나 노력하고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장면을 VCR로 지켜봤다. 이에 대해 현진우는 "8년간 싱글 대디로 3남매를 키우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재혼했다"며 "자녀에게 이혼 사유를 고백하기 두려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재혼한 이유보다 이혼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는 게 필요하다"며 "재혼 가정에 맞춘 상담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족 간의 친밀감과 정서 교류가 부족해 보인다"며 가족 융화를 위한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