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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민 됐다"…서울시장 출마 수순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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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the300]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인천에서 서울로 주소지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실상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서울시민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주소 이전 마감 시한이 오늘"이라며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16조3항에 따르면 '선거일 현재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은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피선거권이 있다. 다시 말해 6·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3일까지는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 오는 2, 3일이 주말이라는 점에서 1일이 주소지 이전 기한으로 여겨졌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이것은 제 개인의 정치적 진로의 문제가 아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어떻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되겠다"며 "우리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도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다"며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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