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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용 교수, 유연철 대사가 펴낸 생생한 글로벌 ESG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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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사회양극화, 팬데믹, ESG, 가치소비’, 플라스틱’ 현재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생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31일 글로벌 최고의 지속가능분야 전문가로 주목받는 정태용 연세대 교수와 유연철 외교부 전 기후변화대사가 이러한 이슈에 대해 기업과 정책 리더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번역서를 펴냈다. 원저는 지속가능 컨설팅 기업 리드에어(Read Air)의 공동설립자 트리스타 브리지스(Trista Bridges)와 도널드 유뱅크(Donald Eubank)가 쓴 ‘Leading Sustainably’로 저자들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진단했으며, 정태용 연세대 교수와 유연철 대사는 이를 국내 상황에 맞게 장리하고 의견을 덧붙여 명쾌한 해답서를 그려냈다.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는 인류와 지구 최대의 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것이 진짜 위기이고,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그리고 다음 시대를 살아갈 MZ세대와 전 세계 수백만 기업들은 어떻게 생존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글로벌 아젠다와 툴을 통해 대응 방안을 찾는 생생한 분석 및 진단 보고서다.

2019년 12월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은 현재까지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꾸게 했다. 또한 그해 6월부터 시작해 2개월 이상 계속된 아마존 대화재는 축구장 360만개에 해당하는 2만9944㎢의 땅을 전소시켰다. 소 목축지를 위한 화전 개간과 콩 경작지 확장을 위한 급격한 벌목이 원인이었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호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남한 면적보다 큰 10만7000여㎢의 땅이 잿더미로 변했고, 호주 대륙에 사는 12억5000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난이었다.

코로나 감염증, 그리고 연이어 발생한 전 세계 각지의 환경재난은 인류 역사상 ‘지구 최대의 위기’ 시대를 거닐게 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주도로 전세계 193개국이 참여하여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시작했고, 2022년 ‘기후대응’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금융’은 각국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기업활동을 위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또한 유례없는 기후위기, 에너지위기, 탄소위기 속에서 세계는 막대한 에너지 전환자금 압박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전환 및 저탄소 기술에 21조달러(한화 2경4769조50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ESG 임팩트 측정 및 관리 방법, 지속가능금융, 각 기업의 조직역량 구축과 모범사례, 지속가능 혁신 등 산업계와 일상에서 실현하는 지속가능성를 차례로 설명하고 있으며, 2030년을 살아가야할 다음세대, 즉 MZ세대의 지속가능성까지 자세히 말하고 있다.

저자 Trista Bridges와 Donald Eubank는 소비재, 금융 서비스, 기술 및 의료, IT,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문 및 지역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략 및 마케팅 전문가다. Read Air(지속가능경영자문기관)의 공동 설립자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조직에 자문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역자 정태용은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세계적인 국제 기후 · 경제학자다. 세계은행(WB)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임 기후변화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소장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와 국제환경기구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금융부문 총괄주저자를 맡아 활동 중이다.


역자 유연철은 21회 외무고시를 거쳐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주쿠웨이트대한민국 대사,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 고위급 외교직과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이며, 한국인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부속기구(SBI) 부의장에 선출된 기후 · 환경 외교분야의 저명한 외교관이다.

공동 역자 김정훈은 UN SDGs 협회 사무대표로 재직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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