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유명 선수들은 생각 이상으로 많다.
월드컵에 나서는 32팀 중 29팀이 확정됐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티켓 2장과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한 티켓 1장이 남았다.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가 남은 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일정이 연기되면서 생긴 일이다. 티켓 3장을 제외하면 29개의 티켓 배분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면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도 생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주요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정리해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11명의 몸값 합은 무려 7억 5,400만 유로(약 1조 156억 원)였다. 몸값 높은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포메이션은 3-5-2였다. 투톱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이 구성했다. 홀란드를 비롯해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은 노르웨이지만 고배를 마셨고 즐라탄의 스웨덴은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랐지만 폴란드에 패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페데리코 키에사, 니콜로 바렐라(이상 이탈리아),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2선을 구성했다. 모두 최고의 기량을 가진 2선 자원들이지만 조국이 충격 탈락을 하면서 본선행이 좌절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 중인 살라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게 매우 놀라운 일이다.
중원에 있는 마르코 베라티(이탈리아), 윌프레드 은디디(나이지리아) 마찬가지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수비진에도 이탈리아 선수가 있다. 바로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이탈리아)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과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월드컵은 가지 못하게 됐다.
바스토니와 함께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가 3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유로 2020 최우수 선수였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였다. 돈나룸마를 포함해 11명 중 5명이 이탈리아 국적이다. 이탈리아의 탈락 아픔을 더 뼈아프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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