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시장 되고 사퇴 결정"…홍준표, 논란 일자 "착각해서 한 말"

이데일리 김민정
원문보기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사퇴에 관한 질문에 “시장이 되고 난 뒤에 사퇴를 결정하는 거니까, 시장이 되면 (사퇴) 하겠다”고 답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시장에 당선되면 그만두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경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면 그만두는 것이냐’는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홍 의원은 언짢은 말투로 “시장이 되면 하겠다. 아직 시장도 안 됐는데 무슨 국회의원을 사퇴하라고 하느냐. 이건 난센스다. 수성구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홍 의원의 답변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등 현직 선출직은 이번 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6월 1일) 30일 전인 5월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면서 (대구) 시장이 되면 국회의원 사퇴하겠다고 한 말은 대선과 착각해서 한 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선은 국회의원 사퇴 없이 치르지만, 지선은 사퇴해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착각했다. 본선 후보가 되면 사퇴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으로 정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홍 의원은 “그런데 본선도 아닌 시장 경선 출마 자리에서 국회의원 사퇴 시기를 묻는 것은 뜬금없는 질문이었다”면서 “꼭 수성을(홍 의원 현 지역구)에 나갈 어떤 후보의 청부 질문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손예진 현빈 부부
    손예진 현빈 부부
  3. 3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4. 4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5. 5모범택시3 빌런
    모범택시3 빌런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