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22개월된 딸의 손을 잡고 다정히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 캐스터 헤이젤 메이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 부녀(父女)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이 올해 처음으로 딸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가능했던 특별한 풍경이었다. 어찌보면 중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류현진의 청백전 투구 내용보다 딸과 다정한 퇴근길이 팬들의 더 눈길을 끌 법했다.
류현진은 이날 시범경기 대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훈련 시설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다.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이 각각 선발 등판해 몸을 풀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 코치는 "구단의 결정이었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빅리그 타자들과 마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도 안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일을 감추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에 따르면 류현진은 4이닝 61구, 가우스먼은 5이닝 74구를 던졌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류현진이 다음 달 6일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3선발로 올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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