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토스뱅크, 작년 이자순손실 -112억

파이낸셜뉴스 박소연
원문보기
[파이낸셜뉴스]

'하루만 맡겨도 2% 이자 제공'이라는 파격을 내걸었던 토스뱅크가 작년 이자 영업으로 약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예금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출보다 20배 많이 모였지만 중금리 대출 위주 영업으로 손실폭을 최소화 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토스뱅크가 공시한 지난해 영업실적에 따르면 토스뱅크 이자순손실은 112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달 간 13조7900억원의 수신잔액을 유치하며 이자비용으로 424억원을 지출했고, 5315억원을 대출한 데 대해 312억원의 이자 수익을 거뒀다.

여기에 토스뱅크 출범을 위해 지난 1년 간 직원들에게 지급됐던 급여와 ATM 수수료 등 주로 초기 투자에 투입된 판관비가 540억원을 차지하면서 누적순손실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인터넷은행들도 영업 첫 해는 모두 손실을 냈다.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그해 837억8716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같은 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그해 순손실 1044억9014만원이 났다. 케이뱅크는 출범 4년 만, 카카오뱅크는 2년 만에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업권의 오해와 달리 이자손실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이제 막 문을 연 은행으로서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해 10월 출범해 열흘 만에 대출 총량인 5315억원을 모두 소진하고 사실상 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세전 연 2% 금리 혜택의 토스뱅크통장(수시입출금)과 월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뒀다.

올 1월 대출 영업을 재개하며 사실상 정상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오는 3월 18일까지 여신잔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이 지난해 말 대비 5배로 상승하면서 경영 상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중저신용자, 개인사업자 대출 등 전 업권을 아우르는 대출을 취급하며 예대율이 증가하는 등 순이자마진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수신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17조원 규모로 늘었고, 이용고객 수는 235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두 배 가량 불었다. 또 추가 증자에 따라 자본금도 8500억원으로 확대됐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전세자금대출 등 신상품을 출시해 빠른 시간 내에 재무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2. 2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3. 3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4. 4맨유 임시 감독 캐릭
    맨유 임시 감독 캐릭
  5. 5송교창 KCC 소노전
    송교창 KCC 소노전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