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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김태일 사퇴 이유 파악 없어…여가부 재편될 것”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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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정치분과위원장 사퇴에 입장 밝혀
김은혜 대변인 “女 인권·안전 지켜드릴 것”
김태일 총장 “여가부 폐지 쓴소리 포용 못하나”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김태일 정치분과위원장의 사퇴 관련해 “어떤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는지 파악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여가부 폐지에 대한 내부 비판으로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한 인수위 입장’을 질문받자 “어떤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는지 파악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 국민통합위는 지난 30일 오전 김태일 총장을 정치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영입한 인사다. 그런데 불과 하루도 채 안 돼 김 총장은 자진사퇴를 했다.

김 총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동대학 석·박사를 거쳐 수십년 간 정치평론을 해왔다. 그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KBS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한 중도개혁 성향의 정치학자로 알려져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창당한 국민의당에서 혁신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총장은 지난 30일 밤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것은 (남녀) 갈라치기라며 쓴소리를 한 적 있다. 이런 쓴소리가 거부감을 주고 적개심을 준 것 같다”며 “이 정도 쓴소리도 포용하지 못할 정도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통합 노선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국민통합 대의를 위해 국민통합위에 합류했는데, 30일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강렬한 반발이 있었다”며 “도와주러 왔는데 이렇게 거절을 하며 (쫓아내려고 하니) 내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은혜 대변인은 31일 여가부 조직개편 관련해 “(여가부는) 더 기능을 잘하도록 국민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국민 안전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문제에 있어서 기능 재편이든 아니면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여가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기는 한데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도 여성단체 간담회를 가졌다”며 “여성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을 정부가 지켜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통화에서 “여가부는 폐지된다”며 “인권, 안전을 존중받는 것에 대해서 정부의 역할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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