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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차출설에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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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서울시장 차출론과 관련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 후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한 생각이 정리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시는 많은 국민들, 지지자들, 당원들에 대해서 제 개인이 아니라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런 고민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이외에도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입장이 정해졌냐’, ‘당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입장을 낼 건가’ 등 질문을 받았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당내에서는 서울시장 인물난에 송 전 대표 같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미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라며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을 제기했고, 대선 패배 후 사찰을 돌며 잠행 중인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이에 송 전 대표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사저 모습을 공개하며 정치보복을 막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출마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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