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서희제는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니의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보며 놀랐지만, 기쁠 수밖에 없었다.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희제는 사적인 이야기라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서희원과 구준엽은 서로가 가장 사랑했을 때 이별해야 했다고. 이 때문에 서로에 대해 깊은 후회가 남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그룹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 약 1년간 교제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열애에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클론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고, 결국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클론 팬들로부터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다.
당시 서희원은 동생과 진행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이와 관련해 "할 말은 있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겠다.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할 것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서희제는 "언니가 왜 구준엽과 열애설이 휘말렸다는 이유로 클론 팬들에게 공격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니는 잘못한 게 없다. 클론의 소속사 사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언니 혼자서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달 8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지난 9일 구준엽은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고,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20일 서희원과 재회했다. 28일 두 사람은 대리인을 통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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